최재원, 24일 바이올린 독주회 개최

입력 2016-04-21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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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 클래식 앙상블인 세종솔로이스츠와 KCO(구 바로크 합주단)의 멤버이자 오랜 국내외 활동으로 실력을 인정 받아온 바이올리니스트 최재원의 독주회가 4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올해 3월, 서경대학교 특임교수가 된 최재원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모두 수석 입학·졸업했으며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석사학위를,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취득했다.

뉴욕 링컨센터와 카네기홀,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 영국 위그모어홀, 이태리 칼오프 페스티벌, 폴란드 베토벤 페스티벌, 루마니아 에네스코 페스티벌, 일본 미야자키 페스티벌 등에서 연주해 클래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온 최재원은 미국 줄리어드 오케스트라, KBS 교향학단, 부천시향, 수원시향, 서울 시향등과 협연했다. 각종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서도 끊임없이 활동해왔다.

2010년 귀국 이후에는 서울 국제 음악제, 세종 쳄버 페스티벌에서 연주했으며 일신홀 초청 독주회, 예술의 전당 귀국 독주회 등을 통해 뛰어난 음악성과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최재원은 올해 5월 예술의 전당에서의 수차례 실내악 공연과 7월 중국 대련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앞두고 있다. 10월에는 영국 St. Martin‘s in the fields 등에 초청되어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에서 최재원은 나르디니, 쉔필드, 그리그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바로크시대 클래식을 시작으로, 깊이와 열정을 지닌 노르웨이 특유의 매력이 넘치는 낭만파 음악과 재즈를 기반으로 한 현대 미국음악까지 폭넓고 다채로운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미취학 아동의 입장이 제한되며 티켓은 영음 예술 기획이나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통해 예매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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