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춘할망’ 예고편, 윤여정-김고은의 감동 스토리

입력 2016-04-21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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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의 혈육케미가 기대되는 가슴 따뜻한 가족 감동 드라마 ‘계춘할망’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 ‘계춘할망’.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유채꽃밭 사이로 푸른 나비가 날아가는 아름다운 색감의 장면으로 시작되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린 혜지가 계춘할망을 부르자, 행복한 미소로 화답하는 과거의 장면 뒤로, 12년의 긴 시간이 지나도록 잃어버린 혜지를 그리워하는 70대의 계춘이 보여져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킨다. 제주도로 돌아온 혜지를 향해 무언가에 홀린 듯 다 커버린 손녀에게 다가가는 계춘할망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그러나 혜지는 할머니의 무한한 애정에 부담스러워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하는 등 ‘할머니와 시작된 한집살이’가 순탄치 않음을 보여줘 영화에 대한 흥미로움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12년 만에 극적으로 만난 계춘과 혜지에게 갑작스런 또 한 번의 이별이 찾아왔음을 알리며 이들에게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당신에게도 있나요? 영원한 내 편”이라는 카피와 계춘이 혜지에게 전하는 “세상살이가 힘들고 지쳐도 내 편 하나만 있으면 살아지는 게 인생이라.”이란 대사는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눈물샘을 자극한다. 눈물을 흘리며 “할머니, 사랑해”라는 김고은의 고백으로 끝나는 메인 예고편은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 사랑하는 가족들을 떠올리게 하며 ‘계춘할망’이 올 봄 극장가를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일 최고의 기대작임을 알렸다. 영화는 5월 1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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