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프랜차이즈 전환 적극 검토

입력 2016-04-22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골프존 장성원 대표. 사진제공|골프존

시뮬레이션골프(스크린골프) 국내 1위 기업인 골프존이 시장 안정화와 사업주들의 영업권 보호 등을 위해 가맹사업(프랜차이즈)으로 전환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골프존은 경기불황으로 사업주들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문제점을 타개하고 상권보호, 가격 안정화 등을 위해 가맹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환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를 위해 전국 사업주 단체들과 최근까지 7차례 간담회를 가지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골프존 장성원 대표는 “가맹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무분별한 가격경쟁으로 혼탁해진 시장의 가격질서를 유지하고, 중복 창업을 막아 상권을 보호함으로써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신제품 출시와 새 컨텐츠 공급, 업그레이드 시 원가 또는 원가 이하로 공급해 안정을 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스크린골프 매장 수는 약 7000여개에 달하며 그 중 골프존 매장은 약 4800개로 전체의 70%에 육박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