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 이제훈이 밝힌 ‘시그널’과의 차이점

입력 2016-04-25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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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드라마 ‘시그널’과 영화 ‘탐정 홍길동’의 차이를 언급했다.

이제훈은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를 찍고 나서 드라마 ‘시그널’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작품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고는 못 느꼈다. 그런데 영화를 찍고 드라마가 마무리된 후 영화 후반작업을 하면서 ‘탐정 홍길동’ 오프닝과 중간 그리고 마무리에 무전기가 들어가는 장면이 있더라”며 “‘탐정 홍길동’과 ‘시그널’이 연결고리처럼 만나는 게 신기했다. ‘시그널’을 본 분들은 ‘홍길동’을 반겨주지 않을까 싶더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시그널’에서 박해영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열성적으로 뛰었다면 ‘탐정 홍길동’의 홍길동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복수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벌인다. 뜨거운 열망을 가진 프로파일러 박해영과 달리 홍길동은 차분해서 냉혈안처럼 보인다. 그런 부분이 두 캐릭터의 차이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 고아라 김성균이 출연하고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5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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