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허미정 3R 공동 2위 “역전 노린다”

입력 2016-05-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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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허미정(오른쪽). 사진|세마스포츠·스포츠동아DB

LPGA 텍사스 슛아웃 2타차 추격

한 달 넘게 우승 소식이 끊긴 한국여자골퍼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양희영과 허미정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노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12언더파 201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선두로 나선 제리나 필러(미국·14언더파 199타)를 2타 차로 추격하면서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세영과 신지은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 4승을 합작했다. 장하나 2승, 김세영과 김효주가 1승씩 기록 중이다. 그러나 3월 김세영의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모두 우승이 절실하다. 허미정은 2014년 9월 요코하마 클래식 정상에 오른 이후 1년7개월 넘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신지은은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2011년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다. 김세영(세계랭킹 7위)과 양희영(9위)은 올림픽 출전을 놓고 경쟁 중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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