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에 얻어맞은 레스터, 모건 만회골 1-1 접전 중

입력 2016-05-01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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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모건. ⓒGettyimages이매진스

웨스 모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앙토니 마샬(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에 웨스 모건(32, 레스터시티)이 바로 반응했다.

맨유와 레스터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격돌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이날 경기서 양 팀은 시작부터 거센 몸싸움을 벌이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특히 이날 레스터시티는 맨유를 꺾을 경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 그만큼 레스터시티 선수들이 갖는 승리에 대한 집념은 커보였다.

하지만 선제골은 맨유서 나왔다. 전반 8분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이후 상대 수비수를 속이며 크로스 타이밍을 가진 발렌시아는 오른발 아웃프런트킥으로 볼을 페널티박스 안으로 집어넣었다.

이 볼은 그대로 레스터시티 수비수들을 지나쳤고 왼쪽에서 무방비 상태로 파고들던 마샬의 오른발에 의해 골이 터져나왔다.

이후 현지 방송에 비춰진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오히려 선수들을 독려하며 재정비를 요구했다. 이후 레스터시티는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16분 프리킥을 얻은 레스터시티, 드링크워터의 자로 잰 듯한 프리킥을 수비수 모건이 그대로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경기는 다시 1-1 균형을 이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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