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가2’ 중국서 압도적 인기…누적조회수만 5천만 돌파

입력 2016-05-02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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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2’가 중국에서만 누적 조회수 5천만 건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일 오전 9시 기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텐센트비디오(v.qq.com)를 통해 공개된 ‘신서유기2’ 본편과 예고편 동영상의 누적 재생수가 약 5천6백90만 건을 기록 중이다.

이는 첫 번째 본편 클립 5개가 공개된 지 단 2주 만에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시즌1이 중국에서 5천만 조회수를 돌파하는데 본편 공개 후 6주가 걸린 것과 비교하면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또 이번 시즌2의 경우 첫 에피소드 5개 영상 클립의 조회수는 시즌1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인 약 2천5백만 건을 넘어섰고, 하루 최대 조회수는 약 1천만 건에 이르고 있어 중국 내에서 그야말로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신서유기2’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CJ E&M 글로벌 전략의 중요한 성공 사례로 다시 한 번 그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셈. 국내에서의 동영상 재생수도 약 1천3백70만 건을 기록하는 등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서유기2’가 중국에서 놀라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배경에는 중국 고전 ‘서유기’를 패러디한 구성과 중국 현지의 이모저모를 섬세하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제작진의 기획력이 주요했다는 분석.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이미 한번 익숙해진 콘텐츠라는 점에서 우려도 많았지만, 특히 중국에서의 반응이 좋아 기쁘다. 새 얼굴 안재현 씨가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기존 멤버들과 자연스레 융화되며 편안한 재미를 만들어낸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최근 중국 윈난성 리장으로 두 번째 촬영 여행을 다녀온 제작진은 “지난 첫 촬영에 비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을 알아보는 중국 현지인들의 숫자가 확연히 늘었다. 아무래도 지난해보다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신서유기’라는 프로그램의 존재를 더욱 많이 알게 된 것 같다”고 말로 중국에서의 반응을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go ‘신서유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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