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휴가’ 이승준, 인도네시아 한복판서 갑작스런 눈물

입력 2016-05-02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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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휴가’ 대세남 이승준이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았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수상한 휴가’에 조연우, 이승준이 첫 주자로 나선 가운데 배우 이승준이 눈물을 흘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두 절친은 최고의 휴양지 발리가 속해 있는 인도네시아 순다 열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발리를 시작으로 미지의 섬 숨바에 머물던 중 촬영 소식을 듣고 자신들을 찾아온 현지인들과 마주하게 됐다. 특히 이승준은 그들이 찾아온 이유를 듣고 직접 눈으로 보게 되자 울컥 차오르는 눈물을 참지 못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말없이 눈물을 훔쳐내던 이승준은 결국 제작진의 카메라를 피해 홀로 슬픔을 삭혔다. 그는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에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고 말해 오늘(2일) 방송에서 펼쳐질 에피소드를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수상한 휴가’의 한 관계자는 “이승준의 눈물에 제작진도 당황했지만 모두가 그의 슬픔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며 “그가 지닌 따뜻한 마음씨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던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그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한 휴가’는 두 명의 절친 스타가 함께 낯선 땅에서 겪는 돌발 상황과 현지인들의 교감을 그대로 담아내는 프로그램. 단순한 여행과는 달리 현지인들의 문화 체험에 중심을 둔 리얼 해외 체험기로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KBS ‘수상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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