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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경기 중 7경기 출전, 평점 7.4점
- 출전한 7경기 중 경기 MVP만 5회
- 4경기 연속골(5골) 등 4월 한달간 최고의 활약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한 미드필더 권창훈이 수원삼성 팬이 직접 선정한 4월의 MVP로 선정됐다.
권창훈은 4월 한달 간 팀이 치른 8경기 중 7경기(선발5, 교체2)에 출전하며 평점 7.4점을 기록했다. 특히 4월 2일 K리그 3라운드 상주상무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골(5골)을 터뜨리는 등 한달간 최고의 활약을 펼쳐, 평점 6.6점을 기록한 구자룡을 제치고 4월의 MVP를 차지했다. 권창훈은 본인이 출전한 7경기 중 무려 5경기에서 경기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수원삼성 축구단의 유스팀인 매탄고등학교 출신인 권창훈은 지난해 수원삼성의 주축 미드필더로 성장해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등 엄청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한층 더 여유있는 플레이로 상대팀이 꼽은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7월 본인의 첫 월간 MVP를 수상했던 권창훈은 9개월만에 두 번째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됐습니다.
권창훈은 4월의 MVP 수상에 대해 “팬들이 뽑는 월간 MVP는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 눈으로 보고 주시는 상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라며 “함께 경기를 뛰는 동료들이 나의 플레이를 믿어주기 때문에 골을 기록하며 자신감이 상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몸풀기를 마쳤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들어간다.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주셔서 응원 많이 해주시면 더 좋은 모습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창훈의 4월 MVP 시상식은 5월 8일 전북현대와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