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세일러문의 정체는?…‘족구왕’의 캠퍼스 퀸카 황승언

입력 2016-05-02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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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세일러문의 정체는?…‘족구왕’의 캠퍼스 퀸카 황승언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선 배우 황승언이 정의의 세일러문으로 출연해 의외의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황승언은 신비한 원더우먼과 자우림의 하하하쏭으로 맞대결을 펼친 결과 67대 32로 패배해 복면을 벗게 됐다.

그는 박미경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열창하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고 패널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가수가 꿈이었는데 울렁증이 있어서 꿈을 포기했다”라며 “연기는 괜찮지만 노래할 땐 떨리더라. 그걸 깨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가면을 쓰니까 자신감있게 할 수 있었다. 잘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패널들은 모두 “잘했다”라며 입을 모아 격려를 했다.

또한 황승언은 이날 밧줄을 이용한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황승언은 MC 김성주의 몸을 밧줄로 묶으며 댄스를 뽐냈고 이어 살짝 때리는 퍼포먼스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승언이 출연해 큰 화제와 놀라움을 모은 ‘일밤-복면가왕’ 방송분은 전국기준 13.0%(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를 기록해 지난 주 방송분보다 0.7% 소폭 상승했다.

한편, 황승언은 지난 2009년 영화 ‘여고괴담5’로 데뷔해 영화 ‘요가학원’ ‘오싹한 연애’ 등에 출연했고 특히 영화 ‘족구왕’,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최근엔 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 한예슬의 동생 고유림 분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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