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3단 눈빛 연기’를 펼쳤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4회에서는 담서(임지연)와 대길(장근석)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담서는 골사(김병춘)를 살해하기 위해 일격을 날리던 도중 대길과 아슬아슬한 재회를 하지만 이내 도망칠 수 있도록 자신을 보내주는 대길의 도움으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자신이 있는 암자로 찾아온 대길을 만나 육귀신(조경훈)과 골사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담서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제 신념 찾기에 나섰다. 스승인 이인좌(전광렬) 곁을 떠난 것이다. 이후 다시 등장한 담서는 패악을 일삼던 육귀신을 살해하고 골사 역시 암살하고자 했다. 그러나 담서가 암살을 시도하기 전에 골사는 이미 개작두(김성오)의 손에 살해된 뒤였다.
그런 가운데 제 신념을 찾기에 나선 담서를 연기하는 임지연의 눈빛이 달라졌다. 각성한 눈빛에는 비장함부터 애틋함, 아려함이 동시에 묻어 나왔다. 각성을 시작한 담서와 임지연의 변화가 작품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