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바비킴,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 앞에 다시 서다

입력 2016-05-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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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비킴 ‘처음처럼’ | 5월20∼22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 | 120분

바비킴이 초심으로 돌아가 기획한 소극장 공연. 작년 1월 기내 소란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던 바비킴은 “음악을 처음 하던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겠다”며 자숙의 의지를 드러냈고, 그해 12월 소극장 공연을 벌였다. 이번 공연도 그 ‘초심’의 연장선이다. 제목도 ‘처음처럼’이다. ‘처음’이라는 단어 속에는 새로움과 설렘의 의미가 공존한다. 바비킴은 “처음 음악을 시작하던 그때,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 위에서 처음 팬들을 만났던 그 소중한 기억을 간직한 채,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이 바라는 진정성 있는 음악을 보여주고자 다시 소극장 공연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덤덤히 부르는 노래로 사람들의 감성을 묘하게 자극시키는 매력을 가진 바비킴이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에 귀 기울이며 함께 초심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

문의 1644-9496.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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