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름 극장가,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풍년일세

입력 2016-05-12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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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태양보다 뜨거운 블록버스터 열풍이 분다. 2016년 여름 블록버스터의 포문을 열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부터 ‘엑스맨: 아포칼립스’ ‘수어사이드 스쿼드’까지 대작 블록버스터 히어로 무비가 줄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개봉해 성황리에 상영 중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아이언맨을 주축으로 한 찬성하는 팀과 캡틴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한 반대하는 팀이 서로 대립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 ‘어벤저스’의 초기 히어로 멤버들에 추가로 블랙 팬서, 스파이더맨, 앤트맨 등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들이 총출동해 볼거리를 더했다.

블록버스터 바톤을 이어 받아 이달에는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고대부터 신으로 숭배 받아왔던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와중 엑스맨들이 힘을 모아 그를 막아내는 내용을 담았다.

8월에는 DC가 새롭게 선보이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을 기다린다. 히스 레저를 이을 자레드 레토의 새로운 조커의 탄생과 매력적인 할리퀸 캐릭터로 개봉이 수개월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색다른 히어로 무비이다.

히어로 무비의 범람 속에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의 개봉 또한 돋보인다. 개봉 예정인 히어로 무비들 중 유일하게 경쾌하고 신나는 톤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비글미’ 넘치는 닌자터틀 4총사의 특급 액션을 담았다. 6월 개봉하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액션 블록버스터의 명장이라고 불리우는 마이클 베이와 할리우드 섹시퀸 메간 폭스의 4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2014년 전세계 4억8500만 달러 흥행 기록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닌자터틀’ 시리즈가 ‘케이시 존스’, ‘비밥’, ‘락스테디’, ‘크랭’ 등 원작 ‘닌자 거북이’의 오리지널 캐릭터의 합류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다. 특히 ‘케이시 존스’ 역할에는 인기 미드 ‘애로우’의 간판 스타 스티븐 아멜이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다. 메간 폭스와 스티븐 아멜은 더욱 강해진 악의 세력에 맞서는 닌자터틀 4총사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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