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영화 ‘레이스’, 할리우드 명품 배우 총출동

입력 2016-05-12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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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이스’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집합 작품으로 관객들 사로잡을 예정이다.

‘레이스’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희대의 독재자 히틀러에 맞선 전설의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의 감동 실화를 담은 영화. 이 작품에는 스테판 제임스, 제이슨 서디키스, 제레미 아이언스, 윌리암 허트 등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스테판 제임스는 장르와 역할을 불문하고 강렬한 연기로 남다른 연기 내공을 보여준 이 시대의 명품 배우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펼친다. 실제 제시 오언스가 환생한 듯 순도 100%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것. 앞서 영화 ‘셀마’에서 시민 평등운동가 존 루이스 역을 강단있는 연기력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이번에는 차별과 편견을 이겨낸 인생 역전의 아이콘 제시 오언스로 완벽 변신해 진한 감동을 안길 계획이다.

제이슨 서디키스는 최근 개봉한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 ‘사랑과 음악사이’에서 보여준 진중한 로맨틱남의 모습을 버리고 제시 오언스의 든든한 멘토이자 세대와 인종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코치 래리 스나이더로 열연한다. 제시 오언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역할로, 캐릭터에 그만의 따뜻한 감성을 녹여내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 것이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제레미 아이언스와 윌리암 허트도 함께 한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통해 배트맨의 충실한 조력자 알프레드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제레미 아이언스. 이번 영화에서 평등한 올림픽 개최를 위해 나치의 선전 장관 요제프 괴벨스와 모종의 거래를 나누며 미국올림픽위원회까지 쥐락펴락하는 IOC위원 에이버리 브런디지 역을 맡아 남다른 포스를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그는 미국의 올림픽 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자 존경받는 IOC위원이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선 굵은 연기로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헐크의 완벽한 대척점이 된 로스 장관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윌리암 허트는 극 중 에이버리 브런디지에 반대하는 미국올림픽위원회 의장 제레미아 마호니로 등장, 다시 한 번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특히 미국의 올림픽 참가를 놓고 제레미 아이언스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은 실제와 같은 긴장감 넘치는 장면으로 완성, 관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카리스마로 영화의 무게감을 더한다.

헐리우드 대세 스테판 제임스와 연기 내공 甲 트리오 제이슨 서디키스, 제레미 아이언스, 윌리암 허트의 만남으로 신구가 완벽 조화를 이룬 영화 ‘레이스’는 5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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