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남궁민의 로코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6-05-13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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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가 시청자들의 의외를 기대로 바꿀 복병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내일(14일) 밤, 첫 방송 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의외의 요소들이 있다. 바로, 남규만 석 자로 전국을 얼어 붙인 남궁민이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는 것과 걸스데이 민아의 주연 소식, 그리고 각각 무한도전 못친소와 미스코리아 왕관을 쓴 우현과 오현경의 부부 조합이다. 이에 세 가지 의외 요소들에 숨겨진 반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남궁민이 로코를 한다고?

비록 가진 건 없어도 사는 게 재밌는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 역에 남궁민이 캐스팅되자, 의외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최근 서늘한 역할을 연이어 맡으며 호평을 받아왔기 때문. 하지만 “웃는 것도 무서웠다”는 남궁민의 미소엔 여심을 녹이는 로맨틱한 꿀눈빛을 장착했고, 과거 로맨틱 드라마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쳤던 배우답게 안단태에 완벽히 몰입, 의외를 기대로 바꾸어 놓았다. 과연 맡은 배역마다 놀라운 몰입력을 선보이는 남궁민 표 안단태는 어떤 모습일까.

◆ 걸스데이 민아가 주연이라고?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온 민아가 ‘미녀 공심이’로 지상파 첫 주연을 맡게 됐다. 그간 맡은 캐릭터마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지만,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탓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도 사실. 주연이라는 부담감은 “잘한다”는 스태프들의 박수에도 민아의 눈물을 글썽이게 했다고. 그러나 그녀는 “흡수력이 빠르다”는 백수찬 감독의 말처럼 끊임없이 묻고 배우며 어느덧 공심의 매력을 120% 살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 우현, 오현경이 부부라고?

‘못친소’의 리더와 미스코리아 진의 만남, 가장 의외지만 신선한 특급 조합이 탄생했다. 공혁 역의 우현과 주재분 역의 오현경이 ‘미녀 공심이’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춘다. 대본 리딩 때부터 “정말 돈 만 보고 결혼했어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라는 재치 만점의 소감으로 심상치 않은 케미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첫 촬영부터 완벽한 호흡으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렸다고 전해진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준수까지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미세스캅 2’ 후속으로, 내일(14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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