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도 충무로 대 할리우드…‘무서운 이야기3’ vs ‘컨저링2’

입력 2016-05-13 09: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3년 만에 돌아온 웰메이드 호러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와 ‘컨저링2’가 오는 6월 명품 호러 시리즈의 귀환을 알리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와 ‘컨저링2’가 각각 충무로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 호러 시리즈로서, 6월 극장가에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강력한 공포를 전한다.

먼저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2년 개봉한 ‘무서운 이야기 1’과 2013년에 개봉한 ‘무서운 이야기 2’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현존하는 유일한 한국 공포 시리즈로, 그 존재감만으로도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3개의 에피소드와 이를 잇는 브릿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넘나드는 공포를 담아, 이전 시리즈와는 색다른 모습의 공포로 기대를 모은다.

세 번째 시리즈인 만큼 더욱 강력해진 스토리와 심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압도적 공포감은 물론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해 절대 공포로 스크린을 장악할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여기에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 차지연 등 타고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들과, 신선한 공포를 선사할 충무로 대표 감독들이 대거 참여한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탄탄한 작품성과 높은 완성도의 대한민국 대표 웰메이드 호러 시리즈로서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더불어 6월 9일 개봉하는 영화 ‘컨저링2’는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가 겪은 강력한 실화 중,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가장 무섭고 가장 많은 증거 문서를 남긴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국내에서 2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지난 시리즈 ‘컨저링’(2013)에 이어 ‘쏘우’ 시리즈, ‘인시디어스’를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한 번 더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층 더 강력한 공포 실화로 돌아온 ‘컨저링2’는 사실적이고도 생생한 공포를 전하며 관객을 또 한번 놀래킬 예정이다.

한편,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컨저링2’보다 한 주 앞서 6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