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은 10월부터 좌석 전체 클래스에 걸쳐 단계적으로 새로운 와인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세계 소믈리에 챔피언 안드레아 라손 등 유명 소믈리에 3명을 심사위원으로 초청, 기내 와인 선정회(사진)를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 현직 기내승무원 4명도 함께 참여한 와인 선정회는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양한 산지의 와인 292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와인 이름과 레이블을 가리고 시음)으로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3만 피트 상공의 기압이 낮은 기내 환경을 고려해 탄닌의 부드러움, 향, 산도, 기내식과의 마리아주(와인과 음식의 궁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1종의 와인을 선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트래블러지가 주관한 와인 출품회에서 2014 퍼스트클래스 와인 종합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