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유일, ‘까사 발렌티나’ 연극 데뷔

입력 2016-05-17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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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 유일이 연극 '까사 발렌티나(CASA VALENTINA)'를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연극 '까사 발렌티나'는 공연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프로젝트 18탄으로 1962년 뉴욕 캣츠킬 산맥에 있는 한 방갈로 슈발리에 데옹에 모여든 일곱 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일은 '까사 발렌티나'에서 학문밖에 모르는 수줍음 많은 청년 조나단에서 해맑은 초보 숙녀 미란다로 거듭나는 1인 2역을 연기한다. 남장과 여장을 오가는 파격적인 도전이다.

유일은 "처음으로 연극을 통해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깝게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며 “훌륭한 작품과 캐릭터들을 위해 많이 분석하고 연습해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조나단-미란다'의 모습으로 관객분들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일은 연기를 기반으로 예능과 음반, 드라마, 영화 등 전 영역을 넘나드는 액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드라마 '유일랍미'에서는 완벽 이사 한건웅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서프라이즈 멤버로서는 처음으로 뮤지컬 '로기수'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냉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트 간첩 원류환의 모습부터 허당기 가득하지만 따뜻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지닌 귀여운 동네 바보 동구의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성장했다.

연극 '까사 발렌티나'는 유일과 함께 윤희석, 최대훈, 박정복, 한세라, 정연, 임종완, 변희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오는 6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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