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라인 임슬옹·경수진·박정민, ‘무서운 이야기3’ 공포로 대동단결

입력 2016-05-17 23: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의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이 87년생 동갑내기 배우들로 주목받고 있다.

‘곡성’의 천우희, 드라마 ‘대박’의 장근석, 예능 ‘신서유기 2’의 안재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87년생 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오는 6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속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까지 87년생 동갑내기 배우들이 대거 출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은 작품이다.

먼저, 영화 ‘26년’ 그리고 드라마 ‘호텔킹’ ‘호구의 사랑’ ‘미세스 캅2’ 등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으며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임슬옹이 과거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 설화 ‘여우골’에서 선비 이생 역을 맡았다. 이생은 여우골에서 탈출하기 위해 끔찍한 사투를 벌이는 인물로, 임슬옹은 강직하면서도 허당스러운 이생 역을 재치있게 소화하며, 기묘하고도 아찔한 공포를 선사한다.

드라마 ‘밀회’ ‘파랑새의 집’ ‘아홉수 소년’과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청순한 미모로 남심을 사로잡으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경수진은 현재의 이야기,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에서 여자친구 수진 역을 맡았다. 늦은 밤, 도로 위에서 죽일듯이 쫓아오는 미친 트럭 운전사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수진으로 분한 경수진은 목숨을 건 공포의 질주로 짜릿한 긴장감을 전하며 차세대 호러퀸에 등극할 예정이다.

영화 ‘파수꾼’ ‘전설의 주먹’ ‘동주’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급 부상한 박정민은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에서 남자친구 동근 역을 맡았다. 수진과 함께 트럭 운전사에 맞서는 동근으로 분한 박정민은 또 한 번 압도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숨막히는 질주 속 스릴감과 속도감을 그대로 살려내는 리얼한 액션 연기를 펼친 그는 전작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의 세 주연 배우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이 선보일 차원이 다른 공포에 관객들의 호기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다뤄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오는 6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