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피해 여성 남자친구 포착 ‘안타까워’

입력 2016-05-18 2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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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피해 여성 남자친구 포착 ‘안타까워’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피해자의 남자친구의 모습을 포착한 현장 폐쇄회로(CC)TV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7일 오전 1시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노래방 건물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칼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 씨를 긴급 체포했다.

김모 씨는 강남역 묻지마 사건이 일어난 건물 인근 음식점의 종업원으로 전해졌다. 그는 근무하는 식당 주방에서 전날 흉기를 챙겨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강남역 묻지마 사건 당일 피해 여성은 남자친구를 포함한 지인들과 인근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 피해자는 남자친구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한편,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의 용의자 김씨는 범행 이후 달아났으며 이날 현장 인근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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