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OAK의 크리스 데이비스, 올시즌 비슷한 행보 ‘눈길’

입력 2016-05-19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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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두 명의 크리스 데이비스가 비슷한 행보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데이비스(30)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데이비스(29). 물론 이 둘의 이름을 영문으로 표기시에는 다르다. 볼티모어 선수는 'Chris Davis', 오클랜드 선수는 'Khris Davis'라고 표기해야 한다. 발음상 같은 것.

놀랍게도 두 선수는 자신들의 이름만큼이나 같은 수치의 성적을 내고 있었다. 단 지난해 8월부터 산출한 기록이다.

먼저 지난해 8월부터 볼티모어 데이비스의 지난 시즌 성적을 보면 22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올 시즌 현재 9홈런 25타점을 추가해 총 31홈런 72타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오클랜드의 데이비스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20홈런 44타점을 기록, 올 시즌 들어서는 12홈런 29타점을 올리며 현재까지 총 32홈런 73타점을 찍고 있다.

물론 두 선수의 기록을 보면 홈런과 타점 모두 하나씩 차이를 보이고는 있으나 근접한 수치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볼티모어의 데이비스는 지난 2008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2011년부터 볼티모어 소속으로 뛰고 있으며 201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1루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클랜드의 데이비스는 지난 2013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올 시즌부터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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