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애플 ‘서울병’ 음반 순위 상위권 쾌거

입력 2016-05-20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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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쏜애플의 신보 '서울병'이 공개 직후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발매 전부터 대부분의 음반 사이트 예약 순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서울병'은, 19일 발매 당일 인터파크 음반 일간 차트 1위, 네이버 세대공감 뮤직 20대 남자 1위에 오르는 등 앨범의 여러 곡을 상위권에 랭크시키며 밴드 음악으로는 드물게 높은 성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초도로 제작한 CD 수천장을 예약 주문만으로 매진시키는 등, 침체되어 있는 음반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쾌거를 이룩하며 많은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쏜애플은 2013년 주축 멤버들의 군 제대 후 국내외 유수의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거의 모든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끝을 알 수 없는 성장을 거듭하였으며, 2015년 연말 인디밴드들에게는 상징적 공연장인 악스코리아에서의 단독 공연이 완전 매진을 기록, 홍대씬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밴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다.

19일 공개된 '서울병'은 2014년 발매한 정규 2집 '이상기후' 이후 2년만에 발표한 음반으로, 타이틀곡 ‘서울’을 비롯하여 총 5곡을 담고 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외와 고독, 소통의 단절에서 오는 애환과 마음의 병을 처절하고 애달프게 노래하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쏜애플은 내달 밴드 결성 이후 최초로 전국 투어를 계획하에 있으며 6월 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총 5개 도시에서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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