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2G 연속 대포 발사… OPS 1.000 돌파

입력 2016-05-20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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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역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25, LA 에인절스)이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OPS 1.000을 돌파했다.

트라웃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시즌 10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지난 19일 LA 다저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이 홈런으로 5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트라웃은 0-1로 뒤진 1회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데 이어 도루를 성공시켰고, 1-3으로 뒤진 3회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0호 아치를 그렸다.

또한 트라웃은 2-4로 뒤진 5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자니 지아보텔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6회에는 1사 1,3루 찬스에서 내야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트라웃은 지난 두 경기에서 5안타(2홈런) 4타점 5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성적을 수직 상승시켰다. 시즌 41경기 출전, 타율 0.327와 10홈런 31타점, 출루율 0.416 OPS 1.004 등이다.

LA 에인절스는 트라웃과 함께 멀티히트를 터뜨린 유넬 에스코바, 지아보텔라의 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한편, 같은 날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최근 거론된 트라웃 트레이드와 관련해 LA 에인절스가 받은 제안이 0건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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