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김정난이 기진맥진해 응급실 신세를 졌다.

김정난은 ‘그래, 그런거야’에서 송승환(경호 역)의 일식집 강촌에서 일하고 있는 강 실장 강수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정난은 극 중부인과 사별 후 혼자가 된 송승환의 형 노주현(민호 역)을 열렬한 애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28회에서 재혼할 생각이 없다는 노주현 반응에 좌절하며 쉽지 않은 짝사랑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 김정난은 창백해진 얼굴로 응급실 침대에 누워 힘없이 링거를 맞고 있다. 한 손으로 입을 막으며 애써 눈물을 참아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동안 씩씩하고 활발했던 김정난의 모습과 전혀 달라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정난의 응급실 장면은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평소 캐릭터와 대본에 대한 탁월한 이해도와 표현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김정난은 이날 촬영에서도 카메라가 켜지기 직전까지 대본 연구에 몰두했다. 별다른 대사 없이 표정과 눈빛만으로 서글프고 심난한 감정을 표현해내야 하는 장면인 만큼 김정난은 극 중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집중했다. 이후 촬영이 시작되자 서러움과 슬픔이 묻어나는 내면 연기로 화면을 완성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김정난은 현장에서 다정하고 배려 깊은 면모로 배우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일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배우이기도 하다”며 “극 중 김정난과 노주현의 관계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래, 그런거야’ 29회는 오는 21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