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 “최민수 숙종 연기 충격적...소름 끼친다”

입력 2016-05-20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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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여진구 “최민수 숙종 연기 충격적...소름 끼친다”

배우 여진구가 극중 아버지인 최민수의 연기에 충격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20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일산서구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는 SBS 월화 드라마 ‘대박’ 기자 간담회가 장근석, 여진구 두 주연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진구는 이날 “(장)근석 형이 뱀을 먹는 등 몸고생을 했다면 나는 최민수 선배와 기싸움을 하는 장면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진구는 “한 번은 숙종이 아편을 했다는 설정을 잡고 ‘왕이 될 마음이 있느냐’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찍었을 때 최민수 선배의 연기에 충격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그 연기를 보고 있을 때는 진짜 쇼크였다. 나는 왕이 그럴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는데 어떻게 그런 설정을 잡으셨는지 소름이 끼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근석, 여진구 주연의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일산(경기)│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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