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색채를 지닌 피아니스트’ 심윤선 독주회

입력 2016-05-20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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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심윤선의 독주회가 5월 23일(월)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프랑스 모음곡 총 6곡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작품인 바흐의 프렌치 모음곡 작품 817번과 작품 완성 뒤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선언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작품 31번, 18세기 프랑스의 대 작곡가 프랑수와 쿠프랭에 대한 오마주 작품인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 13일 제주 아라뮤즈홀에서 열린 독주회에서 같은 레퍼토리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심윤선은 “같은 레퍼토리로 준비한 두 번의 리사이틀을 통해 이 작품들에 대하여 더욱 깊이있는 이해와 큰 애정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렬한 타건과 깊이있는 음악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채를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심윤선은 예원, 서울예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콘서바토리 연주자 연구과정을 수료했고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국내외 유수의 콩쿨에서 입상 및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독일, 일본에서 열린 수차례의 독주회를 통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2002년 12월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충남도립교향악단, 루마니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몰도바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예원, 서울예고, 충북예고, 한서대학교 및 대학원, 협성대학교, 강남대 바이마르 학부,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에 출강하는 한편 한서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한 피아니스트 심윤선은 현재 국립제주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선화예고에 출강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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