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JS컵] 일본 브라질,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

입력 2016-05-20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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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

일본 U-19 축구대표팀(이하 일본)과 브라질 U-19 축구대표팀(이하 브라질)이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 씩을 나눠가졌다.

양 팀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수원 JS컵 U-19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2번째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3-1로 패했던 일본은 이날 적극적으로 브라질의 골문을 노렸다. 경기 초반은 브라질이 우세한 흐름으로 진행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일본의 점유율이 높아졌다.

일본은 전반 33분에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터트렸다. 프랑스 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얻어낸 일본은 이토 료타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선제골을 터트린 일본은 5분 뒤 추가 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브라질의 수비진이 정렬되지 않은 사이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나카무라 슌타가 와다 마사시에게 어시스트를 연결했고 와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골 차로 뒤진 채 마친 브라질은 선발 명단을 대거 교체하며 후반전 설욕을 노렸다. 그 결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브라질은 후반 1분 만에 지오반니가 만회 골을 터트리며 1골 차로 따라 붙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 골을 만회한 브라질은 이후 거세게 일본을 몰아붙였다. 그러자 일본도 후반 23분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하지만 곧바로 브라질의 동점골이 터졌다.

브라질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지오반니가 잡아내며 수비진을 제치고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더 이상의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감됐다. 일본은 1무1패로 승점 1점, 브라질은 2무로 승점2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풀리그 방식을 통해 대회 최강팀을 가릴 ‘2016 수원 JS컵 U-19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는 청소년 축구 후원과 자선 경기 개최 등 다양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는 JS파운데이션과 수원시가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이다.

수원=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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