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옥중화’ 고수-진세연 칼날 대립…심장 쫄깃하게 한 맞대면

입력 2016-05-21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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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과 고수의 충격적인 맞대면이 포착됐다.

힘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측은 7회 방송을 앞둔 21일, 진세연(옥녀 역)의 목에 칼을 겨누고 있는 고수(윤태원 역)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옥중화’ 6회에서는 체탐인이 된 옥녀가 첫번째 임무를 받고, 본국으로 귀환하는 사신단 통역으로 위장 잠입하는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이와 함께 옥녀가 상단의 교역을 위해 명나라 사신단에 합류한 태원과 조우하면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의 앞날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한껏 높아진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진세연과 고수는 칼날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치를 이루고 있다. 고수는 진세연의 목에 칼날을 겨누고 있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진세연은 무릎을 꿇고 굴복한 채 고수를 올려다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어 고수는 복면 뒤 가려져 있던 진세연의 얼굴이 드러나자 충격에 휩싸인 모습. 두 눈을 커다랗게 뜬 채 미간을 찌푸린 고수의 얼굴에서 그의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와 반대로 진세연의 표정에서는 정체가 탄로난 것에 대한 당혹스러움과 함께 고수와 적으로 만난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 오롯이 전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진세연의 수상한 정체를 알아차린 고수가 어떤 행보를 보일 지, 동시에 위기에 처한 진세연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 지, 또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식으로 변모할 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옥중화’의 전개에 기대감이 수직상승된다.

‘옥중화’ 제작진은 “금주 방송을 기점으로 옥녀와 태원의 관계가 급진전을 이룰 예정”이라고 밝힌 뒤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옥녀의 고군분투에 옥녀와 태원의 로맨스가 가세하면서 한층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201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늘(21일) 밤 10시에 7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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