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상민, 성대현, 박상희, 정동하가 출연한다.
녹화에는 인생이 악몽 같다는 30대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요즘 시대에 저 같은 사람 또 없을 겁니다. 전 하녀거든요. 누워서 TV보는 남편에게 밥상 대령! 물 대령! 과일 대령! 심지어 결혼 10년 내내 집안일을 도와준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이혼 생각만 수십 번째! 저, 이 남자랑 계속 살아야 할까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의 “사랑하기보단 가족이에요 가족”, “날씬하고 예뻤다면 안 그랬을 수도 있죠”라는 말에 MC들과 게스트들은 할 말을 잃었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성대현은 “100만 원 상품이 필요하셔서 일부로 그러시는 건가요? 그런 거라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드릴게요”라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가정에서 왕이라는 남편에게 성대현은 울먹거리며 “저희 집에 며칠만 와 보실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대현을 분노하게 만든 고민 사연은 23일 밤 11시 10분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