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 호크 꿀보이스…‘본 투 비 블루’ 뮤직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5-23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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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본 투 비 블루’[감독 |로버트 뷔드로, 주연 | 에단 호크, 수입/배급 | 그린나래미디어㈜]가 애틋한 감성이 돋보이는 뮤직 예고편을 공개했다.

‘본 투 비 블루’는 청춘의 음색을 지닌 뮤지션 ‘쳇 베이커’가 모든 걸 잃고 다시 부르는 애틋한 고백을 담은 러브레터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된 후 언론과 영화 팬들로부터 만장일치 호평을 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 예고편은 에단 호크가 ‘쳇 베이커’의 경쟁 상대였던 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와 디지 길레스피를 향해 자신의 다짐을 나지막이 읊조리며 시작해 단숨에 시선을 몰입시킨다. 이어 에단 호크가 쳇 베이커의 음색을 고스란히 재현해 화제몰이 중인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이 레트로한 영상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애틋함을 고조시킨다.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쳇 베이커’의 전성기 모습과 연인 ‘제인’과의 진한 러브 스토리를 예고하는 장면들은 로맨틱한 무드를 고조시키며 한 편의 뮤직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뮤직 예고편은 블루 컬러의 캘리그래피가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 영상이 끝나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본 투 비 블루’를 통해 “쳇 베이커의 노래뿐만 아니라 그의 영혼까지 담고 싶었다.”고 밝힌 에단 호크. 독특한 스타일의 뮤직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이외에도 ‘My Funny Valentine’이 에단 호크의 음색으로 재현되어 기대를 더하며 ‘Let’s Get Lost’, ‘Born to Be Blue’ 등 익숙한 재즈선율이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뮤직 예고편을 공개하며 6월, 단 하나의 감성 드라마로 화제몰이 중인 ‘본 투 비 블루’는 오는 6월 9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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