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세 사위 폭풍 노동 현장! 결국 도망 결심

입력 2016-05-25 2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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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마라도 사위들의 극한 노동이 시작됐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해녀 장모 박여사의 세 사위가 마라도에서 극한 노동을 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마라도 박여사는 사위들이 한자리에 모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평소 본인이 힘들어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시킨다.

먼저 오전에는 쪼그리고 앉아서 따야 하는 군벗 작업이 시작됐다. 하나하나 따야 하는 군벗 채취에 꾀가 난 박서방과 둘째 사위는 막내 사위가 따놓은 군벗을 슬쩍 훔쳐 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군벗 서리’를 계속 참던 막내 사위는 결국 폭발하는데, 이 모습이 ‘바야바’를 떠오르게 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다는 후문이다.

군벗 따기에 이어 오후에는 30~40kg 무게의 톳 포대 나르기 작업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여사가 포대 나르기를 시키자 세 사위는 모두 아연실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톳 포대까지 모두 나르고 집으로 돌아온 세 사위는 기진맥진해 쓰러지게 된다. 하지만 박여사는 “이따가 톳 작업하는 것도 도와달라”고 말해 사위들이 ‘도망’을 결심하게 만든다.

이 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재연은 “마라도는 4면이 바다인 작은 섬이다. 어차피 박여사의 손바닥 안이어서 도망갈 곳이 없다”고 말해 세 사위의 ‘섬 탈출’이 과연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라도 사위들의 일탈 현장은 26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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