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변호사 조들호’ 극중 라이벌도 카메라 꺼지면 훈훈

입력 2016-05-27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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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변호사 조들호’ 극중 라이벌도 카메라 꺼지면 훈훈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따뜻하고 유쾌했던 3개월간의 추억들을 공개했다.

27일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배우들은 동고동락해온 시간만큼 돈독해진 사이를 자랑한다. 극 중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박신양 (조들호 역)과 정원중 (정회장 역)은 카메라가 꺼지면 180도 다른 친근한 모습을, 박솔미(장해경 역)와 강신일 (장신우 역)도 깜짝 부녀 케미를 발산하는 등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이단아 변호사 조들호(박신양 분)가 정의를 실현하고 살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건의 중심에 서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척박한 현실을 반영하며 분노를 유발하고 있지만 사이다 드라마라고 정평이 난 데에는 항상 유쾌함을 잃지 않는 배우들의 노력이 매 장면마다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뛰어난 팀워크는 큰 힘을 발휘하며 퀄리티 높은 드라마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렇게 탄생된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들이 되고 있어 종영을 단 4일 앞두고 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향한 아쉬움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한 관계자는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배우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오래토록 기억하고 싶은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 남은 방송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조들호가 차기 검찰총장이 유력해진 신영일(김갑수 분)의 축하 파티장에 등장, 샴페인 대신 미역국을 먹게 해주겠다며 과감한 도발을 했다. 이에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떤 결말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SM C&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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