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결승점 된 적시타 날려… 팀 10-0 대승

입력 2016-05-31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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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 복귀 후에도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4번 타순에 배치된 가운데 결승점이 된 적시타를 날렸다.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 2사 2루 찬스에서 마이애미 선발 투수 저스틴 니코리노를 상대로 우익수 쪽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지난 30일 텍사스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후 강정호는 3회 삼진, 6회 3루수 라인 드라이브, 8회 중견수 플라이, 9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총 5타수 1안타 1타점.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뒤 이후에는 침묵. 하지만 강정호는 팀이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10-0으로 승리하며 1회 타점이 결승점으로 기록됐다.

성적은 약간 하락했다. 강정호는 이날까지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279와 6홈런 18타점 9득점 17안타 출루율 0.333 OPS 0.973 등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로 나선 제프 로크가 9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낸데 이어 타선이 14안타 10득점으로 폭발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특히 타선에서는 조쉬 해리슨, 데이빗 프리즈, 스털링 마테, 그레고리 폴랑코가 멀티히트를 올리며 활약했다. 프리즈는 4안타 2타점, 폴랑코는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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