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자 박소담. 사진|동아닷컴DB
박소담은 6월2일 서울 여의도에서 ‘뷰티풀 마인드’ 제작진 및 출연자들과 함께 대본을 읽으며 서로의 호흡을 맞춰보는 자리에 참석한다.
현재 드라마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박소담을 포함해 장혁, 박세영, 윤현민 등 주요 출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얼굴을 마주한다.
본격적인 촬영이 이제 시작되는 셈이다.
보통 드라마 촬영 전 출연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해왔던 것과 달리, ‘뷰티풀 마인드’는 방송을 20일도 남겨두지 않고서야 실질적인 제작 과정을 밟게 됐다.
‘박소담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하면서 시간을 허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소담은 ‘뷰티풀 마인드’에 캐스팅되기 전 사전제작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신데렐라)를 촬영 중이었다.
하지만 ‘신데렐라’의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이 드라마를 올해 방송하는 것을 목표로 함에 따라 “‘뷰티풀 마인드’와 방송 시기가 겹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 때문에 드라마 주인공인 박소담의 도의적 책임 및 겹치기 출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KBS는 박소담 캐스팅에 대해 확답을 내리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박소담이 ‘뷰티풀 마인드’에 출연해도 문제 없다고 판단해 제작을 진행해왔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