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유상무vs경찰, 6시간 넘는 조사…공방전 이어지나

입력 2016-05-31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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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소환된 유상무가 6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고강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

유상무는 3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경찰서에 여대생 성폭행 미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나타났다. 그는 이날 “조사를 통해 모든 진실을 명백히 할 것”이라고 말한 후 경찰서 내부로 사라졌다.

그렇게 무려 6시간이 흘렀다. “3~4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사건 정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는 강남 경찰서 관계자의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난 셈이다.



이에 대해 한 법조계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소환조사가 길어지는 경우는 종종 있다. 추가 소환 없이 한 번에 모든 사건 정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조사에서 유상무가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럴 경우 경찰은 혐의를 입증해야 하는 입장인 만큼 지루한 공방전이 펼쳐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18일 한 모텔에서 20대 여대생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 A 씨는 유상무를 경찰에 신고한 후 이를 취소했다가 다시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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