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측 “정보석, 정신이상증세 앓아…치밀한 계획”

입력 2016-05-31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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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정보석이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다.

정보석은 ‘몬스터’에서 욕망의 끝을 보여주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 무섭게 질주하는 변일재 역을 맡았다.

앞서 변일재는 사고로 인해 도도그룹의 주식을 모두 사들여 장악하겠다는 계획에 실패한 후 병원신세를 지며 장인 황재만(이덕화)을 통해 재기하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키운 도건우가 황재만과 방산업체 간의 비리를 폭로하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그들 사이의 커넥션이라고 지적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이내 실성한 듯 웃어 보여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31일 공개된 사진에선 변일재가 심상치 않은 행동을 하고 있다. 변일재는 매섭게 돌변한 눈빛으로 목발을 들고 위협적으로 휘두른다. 그러다 병원 간호사들에게 제압당한 뒤 환자복으로 속박된 채 몸을 웅크리고 잠이 들어 변일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도도그룹을 장악해 힘을 얻으려던 자신의 계획들이 연이어 실패하면서 정신적으로 초조해하던 변일재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이상증세를 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변일재가 또 다른 꿍꿍이를 품게 되는 것인지 주목된다.

‘몬스터’의 한 관계자는 “모든 희망을 잃은 듯한 변일재가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무서울 정도로 치열하고 치밀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정신이상증세까지 보이게 된 변일재가 이번에 맞닥뜨린 위기를 모면하려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전개될 ‘몬스터’ 20회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몬스터’ 20회는 31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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