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맹타’ WSH 머피, NL 이달의 선수… 하퍼와 백 투 백

입력 2016-06-03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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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머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절정의 방망이를 휘두르며 최고의 FA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내야수 다니엘 머피(31, 워싱턴 내셔널스)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워싱턴은 3일(이하 한국시각) 머피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4월 브라이스 하퍼에 이은 것으로 워싱턴은 두 달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머피는 지난 한 달간 29경기에서 타율 0.416와 7홈런 23타점 17득점 47안타 출루율 0.424 OPS 1.096 등을 기록했다.

지난 2일까지 성적은 52경기에서 타율 0.394와 9홈런 34타점 31득점 78안타 출루율 0.427 OPS 1.064. 타율, 최다안타, OPS 등에서 내셔널리그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워싱턴 구단 역사상 두 달 연속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배출한 것은 처음. 또한 내셔널리그 전체에서도 2009년 앨버트 푸홀스-라이언 루드윅 이후 처음이다.

머피는 지난해 정규시즌까지 평범한 축에 속하는 타자였다. 하지만 머피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타격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머피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뒤 워싱턴과 3년간 3750만 달러에 계약했고, 이번 시즌 초반 놀라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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