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안방 경기에서 7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6-4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제럿 파커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대타 코너 길라스피를 3구 만에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디나드 스팬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오승환은 흔들림 없이 다음 타자 조 패닉을 6구 만에 2루수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총 투구수는 12개에 불과했다.
오승환은 8회 마운드를 케빈 지그리스트에게 넘겼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82로 더 낮췄고 시즌 8번째 홀드까지 챙겼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7-4로 역전승,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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