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 향년 74세로 별세...복싱계 큰 별 졌다

전설로 불리는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파킨슨병 투병 끝에 3일(현지시각) 사망했다. 향년 74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하마드 알리는 생명보조 장치 등으로 호흡기 치료를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앞서 1984년 파킨슨병을 진단 받은 뒤 30여 년간 긴 투병생활을 했던 알리가 애리조나 주 의료기관에서 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3일 전해졌었다.

한편 이날 별세한 무하마드 알리는 12세 때 아마추어 복서 생활을 시작해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라이트 헤비급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고 프로로 전향했다. 이후 그는 통산 19회의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세계 복싱계의 전설로 군림해 왔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