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이봉주 vs 김동현, 양보 없는 허벅지 씨름…승자는?

입력 2016-06-08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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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UFC 최강 파이터 김동현의 자존심을 건 ‘하체’ 싸움이 시작된다.

9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이봉주와 김동현의 허벅지 씨름 대결이 공개된다.

이봉주의 삼척 처가를 방문한 김동현은 현직 UFC 선수로서 하체 힘에 자신감을 보인다. 김동현의 허벅지 자랑에 승부욕이 발동한 이봉주는 “나도 다리로 먹고사는 사람이야”라고 답했고, 두 사람의 눈빛에서는 묘한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삼척 장인은 김동현과 이봉주에게 허벅지 씨름을 제안한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두 사람은 당황해 하면서도 이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은 “UFC에선 하체 힘이 굉장히 중요해요. 제가 게다가 현역이고 나이도 한참 어린데 당연히 이기지 않을까요?”라고 자신만만해했다. 마라톤으로 단련된 다리를 가지고 있는 이봉주와 UFC 최강 파이터 김동현의 자존심을 건 하체 대결에 스튜디오 패널들도 숨을 죽인 채 허벅지 씨름 결과를 지켜보았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이봉주와 김동현의 ‘10km 달리기’도 공개된다. 가벼운 산보로 시작된 두 남자의 아침 운동은 어느덧 승부욕에 불이 붙으면서 서로를 이기기 위한 질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이봉주와 김동현을 쫓다 힘이 빠진 제작진은 급기야 두 사람을 긴급 소집하기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2일 밤 11시 10분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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