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년에 맞춰 제작된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김원명’이라는 인물의 시선을 쫓아 그가 어린 시절 만났던 노무현의 모습부터 우리 곁을 떠난 이후 타인에게 기억되고 있는 모습까지 담아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인용하고 있는 이 다큐멘터리는 영남과 호남에 위치한 두 도시를 배경으로 노무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노무현을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현재 후반 작업만을 남겨 놓은 상태로, 서거 7주년인 5월 23일 영화의 개봉을 위한 개봉 비용 모금 크라우드 펀딩을 펀딩21 사이트에서 본격 오픈했다. 이 프로젝트는 7월 22일(금) 자정까지 진행, 총 1억원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무현, 두 도시 이야기’ 측은 크라우드펀딩에 후원한 후원인들은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후원자 이름을 기재, 그 외에 후원 금액별로 시사회 초대권과 특별 기념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