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대타 출전해 삼진, 팀도 패배

입력 2016-06-10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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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9회말 대타로 한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지난 8일 경기에 선발 출전해 무안타로 침묵한 이대호는 9일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날도 대타로 한 타석에 들어서는 데 그쳤다.

이날 이대호는 팀이 3-5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코디 알렌과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쉽게 물러났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삼진 이후 아오키 노리치카와 세스 스미스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로빈슨 카노가 낫아웃 이후 1루 송구로 아웃되며 3-5로 패했다.

한편, 이대호는 이날 경기 삼진으로 타율이 0.293로 하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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