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원티드 첫 방송, 김아중 열연 ‘몰입도 최고’

입력 2016-06-22 2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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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목드라마 '원티드'가 김아중의 열연 등으로 첫 방송에서부터 최고의 몰입도를 선보였다.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 22일 방송에서는 아들을 납치당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를 제작하게 된 김아중(정혜인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인은 영화 '엄마' 촬영현장에서 자신을 응원하러 온 아들 현우(박민수 분)를 만났다. 촬영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감독은 극찬을 했지만 혜인은 “전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아중은 “여배우와 작별하고 평범한 엄마, 아내로 살아가고 싶다. 이번 영화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최준구(이문식 분)과 남편 송정호(박해준 분)은 당황했다.

은퇴를 선언한 김아중은 차에서 “현우야 엄마랑 프랑스 가서 살까? 현우와 계속 붙어있고 싶어서 은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한 스태프가 혜인과 현우를 찾아오고 가짜 피 만드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아이를 데려갔다. 그사이 잠이 든 혜인은 악몽을 꾸게 됐다. 아이가 묶여있고 자신 또한 자유롭지 못했던 악몽에 놀라 깬 혜인은 이상한 느낌을 받고 현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현우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혜인은 현우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스태프는 "아까 그 친구는 아르바이트 생"이라며 "벌써 아까 집에갔다"고 말했다. 그러다 혜인은 바닥에 떨어진 현우의 폰을 주웠고, '아이를 찾고 싶으면 혼자 보세요'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혜인은 매니저를 안심시키고 혼자 메시지를 확인했다. 영상 속에는 손과 발이 묶인 채 발버둥치고 있는 현우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어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받은 혜인은 오열했다.

한편 강남서 형사인 차승인(지현우)는 다른 납치 사건을 추적하던 중 한 남성을 의심하게 되고 그의 손목에는 흉터가 있어 현우를 데려간 스태프와 연결고리가 있을 것으로 짐작케 했다.

혜인은 신고를 위해 경찰서를 찾지만 이내 지신이 경찰서에 온 것을 지켜보고 있는 범인 때문에 망설이다 돌아갔다.

이후 혜인은 범인에게서 온 "정혜인이 진행하는 생방송 리얼리티 쇼를 만들어라. 매일밤 10시 10회 방송 매일 미션이 주어진다. 성공하면 현우가 안전하다는 증거를 보내겠다. 10회가 무사히 끝나면 현우를 보내주겠다. 방송을 안 하거나 미션을 실패하면 현우는 죽는다. 시청률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현우가 다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다음날 혜인은 결국 '원티드'를 진행하기로 마음먹고 UCN 방송사를 찾아 국장에게 '원티드' 제작을 제안했다. 국장은 동욱(엄태웅 분)을 추천했고 혜인은 동욱을 찾았다. 설득 끝에 UCN 방송사 사장 정호의 승낙까지 얻어 리얼리티 쇼 제작은 현실이 됐다.

이어서 동욱은 작가 연우신(박효주 분), 조연출 박보연(전효성 분)을 섭외하며 방송 제작에 돌입했다. 이후 혜인은 현우를 살리기 위해 타 생방송 토크쇼에 출연했고 아이의 납치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원티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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