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다르빗슈, 30일 시뮬레이트 게임 등판… 재활 박차

입력 2016-06-28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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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목과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번째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르빗슈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트 게임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7일 약 30개 가량의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이제 다르빗슈는 시뮬레이트 게임에 나서 3이닝 가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14일 목과 어깨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10일자로 소급 적용 돼 오는 25일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텍사스는 다르빗슈를 서둘러 불러올릴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을 목표로 재활을 진행 중이다.

텍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에 올라있다. 지구 2위와의 격차는 상당한 수준. 따라서 다르빗슈의 이른 복귀 보다는 확실한 회복을 원할 것이다.

다르빗슈는 부상 전까지 3경기에서 15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확실한 성적을 내줄 수 있는 투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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