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결승골’ 이탈리아, 스페인 격침… 8강 진출 성공

입력 2016-06-28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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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키엘리니-잔루이지 부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적함대가 무너졌다’ 이탈리아가 유로 2012 결승에서 0-4 대패를 안겼던 스페인에 완벽하게 설욕하며 유로 2016 8강에 안착했다.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 2016 16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당초 스페인이 우세를 점할 것이라는 예상은 전반 초반부터 빗나갔다. 이탈리아는 전반 내내 스페인을 압도했다. 반면 스페인은 강점을 살리지 못한 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는 결국 전반 33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아크서클 정면 프리킥 찬스에서 에데르의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이 데 헤아에게 막혔지만 키엘리니가 쇄도해 밀어 넣었다.

후반 중반 이후 스페인은 이탈리아 수비의 체력이 떨어진 뒤 공세를 펼쳤으나 이탈리아의 골문에는 부폰이 있었다.

이탈리아는 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켰고, 후반 추가시간 펠레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2-0으로 8강행을 결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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