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닥터스’ 김래원♥박신혜 직진로맨스 “무조건 YES”

입력 2016-07-05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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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박신혜 직진로맨스 “무조건 YES”

김래원이 알고 보니 ‘프로직진남’이었다. 박신혜를 향한 구애를 본격적으로 펼치며 세상 없는 ‘로코남’의 매력을 선사했다. 반면 박신혜의 위기를 맞았다. 조폭 보스와 관련해 뜻하지 않은 봉변을 당한 것.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5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이 유혜정(박신혜)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윤도(윤균상)는 유혜정에게 수술방에 들어오라고 지시했고, 유혜정은 “내가 선생님한테 뭘 배워야 하느냐”고 거절했다. 화가 난 정윤도는 유혜정에게 수술을 직접 집도하라고 말했고, “실패하면 쫓겨날 수도 있어. 하는 짓이 너무 양아치 같잖아. 실력도 거지같은데 배우려는 자세도 불량하다면 나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를 안 홍지홍은 정윤도를 찾아갔고, “유혜정 선생 내게 수련받기로 했다.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이러시면 안 된다. 이 수술 펠로우가 할 수준 아니다”고 만류했다. 그러나 유혜정은 “내 싸움이다. 걸어오는 싸움 피하지 않는다. 난 이기는 싸움만 한다”며 자신에 찼다. 이에 홍지홍은 “네 옆에 내가 있다는 것만 잊지 마라. 언제든 널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도”라며 안심시켰다.

이어 수술을 시작한 유혜정. 그는 위기를 겪었지만, 홍지홍의 어시를 받아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정윤도는 유혜정을 인정했다. 정윤도는 “앞으로 유혜정 선생 선택 존중할 거다”며 사과했다. 그런 정윤도의 사과를 유혜정은 특유의 말투로 받아들였다.

이후 유혜정은 “왜 자꾸 도와준다고 하느냐. 내가 아직도 선생님 제자로 보이느냐”고 물었고, 홍지홍은 “너 내가 선생이라 이러는 거 같아? 그렇게 생각하면 너 진짜 바보야. 아니면 좋아해야 되나.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의사돼서 남자가 여자한테 보내는 눈빛 감지 못하는 널. 널 생각하면 너와 마지막 만났던 장면이 항상 떠올라. 그때 널 잡았어야 됐어”라며 고백했다.

당황한 유헤정은 커피를 쏟았고, 홍지홍은 “이렇게 거절하는 거야?”라며 농을 했다. 홍지홍은 “그럼 사귀는 거야? 거절이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홍지홍은 “다음에 다시 물어볼 거야. 다음에는 무조건 예스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홍지홍은 진서우를 따로 불렀고, “앞으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둘 게 있어. 나 혜정이 좋아하고 있어”라며 털어놨다. 진서우는 “그런 말을 왜 나한테 먼저 하느냐. 유혜정이한테 하시지”라며 발끈했고, 홍지홍은 “혜정이한테 안 하고 너한테 먼저 하겠어? 잘 지내달라고 부탁하는 거야”라며 부탁했다.

방송 말미에는 유혜정이 조폭 보스과 관련된 일에 휘말리면서 부상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 모습을 홍지홍이 목격하면서 이후 상황에 대한 전개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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