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브라이언트, 시즌 25호 폭발… 지난해 홈런 기록에 -1

입력 2016-07-06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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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고 있는 크리스 브라이언트(24, 시카고 컵스)가 2경기 연속 대포를 발사했다.

브라이언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브라이언트는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단 한 개만 때렸으나 이것이 시즌 25호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브라이언트는 지난 5일 신시내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5일 수비 도중 팀 동료와 충돌로 입은 부상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트는 이 홈런으로 2위권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게 됐고, 지난해 151경기에서 기록한 26홈런에 단 한 개 차로 다가섰다.

시카고 컵스는 이제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근 브라이언트의 기세라면, 전반기 내에 충분히 지난해 홈런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시카고 컵스는 이날 경기 초반 마운드가 무너지며 5-9로 패했다. 선발 존 래키가 6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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