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이사장 “청년들 빚이 있어야 파이팅” 발언 파문

입력 2016-07-06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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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재단 이사장 “청년들 빚이 있어야 파이팅” 발언 파문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신임 이사장이 대학생 대상으로 한 국가장학금 제도를 변경 시사하는 과정에서 “빚이 있어야 파이팅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안양옥 사장은 4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여 “앞으로는 한국장학재단 사업에 국가장학금 비중을 줄이고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청년들은 빚이 있어야 파이팅한다고 말했다.

안 이사장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분노한 네티즌들은 “곱씹을수록 화가 난다.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 “청년층에게 학자금 빚은 파이팅이 아니라 족쇄다” “돈이 없는 학생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어른의 도리다”등의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안 이사장은 서울교대 체육교육과 교수 출신으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6년간 역임했으며,지난 5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JT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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