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아는 형님’ 내겐 고향 같은 곳…많이 배웠다”

입력 2016-07-10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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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아는 형님’ 내겐 고향 같은 곳…많이 배웠다”

가수 황치열이 JTBC ‘아는 형님’ 잠정 하차한다.

황치열은 9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봇물 터진 입담과 적재적소에 허를 찌르는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7개월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의 예능감이었다.

이날 황치열은 ‘아는 형님’ 멤버들과 오랜만의 만남에도 어색함 없이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선보였다. 게스트 씨스타와의 호흡도 좋았다.

엉뚱한 돌발 대답으로 씨스타를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즉석에서 치열이 게임 ‘한음 오래 끌기’를 제안해 37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황치열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다시 긴 공백에 들어간다. ‘아는 형님’에서 잠정 하차한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아는 형님’과의 이별이 너무 아쉽다. ‘아는 형님’은 사실 내 고향 같은 예능이다. 원년 멤버로서 끝까지 함께 못해 너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는 형님’ 출연진과 제작진,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 나는 떠나지만 ‘아는 형님’ 항상 응원하겠다. 형님들에게 많이 배우고 간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황치열은 중국 후난TV 예능프로그램 ‘전원가속중’ 시즌2에 출연해 시청률 대박을 터트렸다. 8일 방송된 ‘전원가속중’ 시즌2 왕자모험기 편은 전국 시청률 2.02%를 기록, 올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HOW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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