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이대호, 시애틀 전반기 최고의 신인”

입력 2016-07-14 10: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이 ‘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를 팀 내 전반기 최고 신인으로 선정했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의 전반기를 돌아보며 이대호를 전반기 최고 신인으로 꼽았다.

이날 MLB.com은 “이대호는 1루에서 깜짝 놀랄 활약을 선보였다. 한국 출신의 34세의 슬러거는 아메리칸리그에서 타율 0.288 출루율 0.330 장타율 0.51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적었다.

이대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1년 최대 400만 달러의 조건에 스플릿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로스터 포함 자체에 의구심이 들게 했지만 오로지 실력으로 계약의 불리함과 플래툰 시스템을 뛰어 넘어 자신의 자리를 꿰찼다.

이 매체는 또 “이대호는 클러치 상황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1루수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펼치며 주전 1루수였던 아담 린드를 밀어내고 1루수 자리를 차지했다”며 이대호의 수비능력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이대호는 이번 시즌 전반기 동안 64경기에 나서 타율 0.288(177타수 51안타), 12홈런, 37타점, 출루율 0.330, 장타율 0.514, OPS 0.844의 성적을 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